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이 왔습니다. 며칠 비가 많이 내리더니 오늘은 바람이 꽤 차갑네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단풍 구경도 가고 등산을 가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들이나 산에 나가실 때는 쯔쯔가무시병에 유의하셔야 하는대요. 오늘은 쯔쯔가무시병이 무엇이며 예방방법,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가지고 있는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을 말합니다.
쯔쯔가무시병 원인과 증상
털진드기가 냄새를 인지하여 사람에게 달라 붙음
목, 다리, 팔 등 노출부위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덜미 등 습한부위를 가리지 않고 흡혈
흡혈 과정에서 쯔쯔가무시균이 체내로 유입 되면서 발병(잠복기 1~3주)
물린자국에 5~20mm 정도의 딱지가 발생합니다.
고열(39~49도)과 결막충혈, 오한, 근육통, 기침, 구토 등의 증상이 발현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배에 모기가 물렸다고 하셨는데 딱지가 며칠째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고열과 근육통으로 입원을 하셨어요. 당시에 갑상선 쪽에 질환이 있으셔서 갑상선 전문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의사분이 혹시 어디 물린대 있냐고 물으시고 쯔쯔가무시병 관련 치료를 진행하니까 바로 나으셨어요.
때문에 위의 증상이 보일 때 머릿속, 귀 뒤, 배꼽 등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주세요.
쯔쯔가무시병 예방 및 치료법
예방법
야외활동 중에는 풀밭에 바로 앉지 말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세요.
벌초 등 야외작업을 할 때는 작업복을 착용하시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주세요.
가을철 반려동물과 산책 시 풀밭은 피해주세요.
야외활동을 마치면 착용했던 물품들은 깨끗이 소독, 세탁하고 샤워는 필수입니다.
물린 자국이 있는지 눈에 띄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주세요.
치료법
치료제 독시사이클린(doxycline)으로 치료하며 해당 약제 복용 후 48시간이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다른 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적절한 치료를 취하지 않는 경우 신부전, 의식 저하, 패혈성 쇼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자료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https://www.korea.kr/multi/visualNewsView.do?newsId=148920543&pWise=sub&pWiseSub=C1
가을 산행 시 꼭 주의해야 하는 쯔쯔가무시병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부 정책뉴스포털.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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